코로나로 어려워진 경제상황에서도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하는 ‘선한 영향력 가게’가 전국 각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결식아동 등 아이들에게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는 취지로 시작된 ‘선한 영향력 가게’는 음식점뿐만 아니라 안경점, 카페, 학원 등 다양한 업종으로 확산되며, 장기화된 코로나로 지친 지역민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꿈나무 카드는 우리 사회의 미래인 어린 꿈나무들이 결식아동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제대로 된 밥 한 끼조차 챙겨 먹지 못하는 현실에 무료로 식사를 해결할 수 있도록 마련된 지원책이다. 이에, 선한 영향력 가게에서는 5천 원이라는 적은 금액으로 끼니를 해결하기가 어렵다는 판단 아래 꿈나무 카드를 소지한 어린이라면 선한 영향력 가게에 등재되어 있는 곳에서 결제 없이 무료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이와 관련해 에그 토스트 브랜드 테그42에서도 강동홈플러스점과 능곡점을 시작으로 선한 영향력 가게를 늘리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점 자체에서 따뜻한 동행을 실천하고 있는 점을 보고 브랜드 전체적으로 동참해 많은 아이들에게 맛있는 한 끼를 제공하고자 한 것이다.
테그42 관계자는 “결식아동 캠페인에 브랜드가 동참하는 것에 대해 잘못된 취지로 비춰질까 우려가 되었으나, 선한 영향력 관련 칼럼 내용 중 ‘선함은 꼭 내가 손해만 보는 일이 아니며 선함의 힘은 세상과 주변에 생각보다 강력하게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내용을 바탕으로 아이들과의 동행에 용기를 얻게 되었다”며, “이 소식으로 우리 아이들이 부담없이 가까운 매장에 방문해,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인 토스트로 맛있고 배부른 한끼를 해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해당 브랜드에서는 선한 영향력 가게에 동참하는 지점들을 돕기 위해 월 80인분의 브리오슈빵과 선한 영향력 가게 배너 제작 지원 등 많은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방문할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했다. 현재까지 강동홈플러스점, 능곡점을 시작으로 철산점, 명지점, 배곧점, 옥길점까지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으며, 전국 가맹점을 통해 순차적으로 동참을 진행하여, 전국의 결식아동들이 맛있고 배부른 한 끼를 먹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센터 이지현 el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