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카인’ 장누리 감독 선임

입력 2021-05-03 18:59
아프리카TV 제공

아프리카 프릭스가 ‘카인’ 장누리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임명했다고 3일 밝혔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1세대 프로게이머 출신인 장 감독은 2016년부터 본격적인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북미로 활동 무대를 옮겨 클라우드 나인(C9)과 팀 리퀴드의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진출에 일조했다.

장 감독은 “오랜만에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로 돌아와 아프리카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서머 시즌에 팬분들이 만족할 만한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스프링 시즌 동안 아프리카의 지휘봉을 잡았던 ‘릭비’ 한얼 감독은 코치로 보직을 옮긴다. 아프리카는 지난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을 9위로 마감했다. 5승13패를 거두는 데 그쳤다. 선수단의 모래알 조직력과 함께 경험 많은 코칭스태프의 부재가 부진 원인으로 꼽혔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