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보고 즐기고 쉬고’ 9일까지 5대궁 궁중문화축전

입력 2021-05-03 17:40
3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제7회 궁중문화축전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자원봉사자인 '랜선 궁둥이'들이 축전 영상을 촬영하고 있다.

5대궁(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경희궁)과 종묘 일대를 중심으로 국내 최대의 궁궐 활용 축제인 궁중문화축전이 오는 9일까지 개최된다. 힐링과 휴식을 주제로 치러지는 제7회 궁중문화축전은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총 31개의 대면/비대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3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제7회 궁중문화축전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이 심쿵쉼궁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다.

경복궁에서는 경회루 서편 소나무숲의 푹신한 빈백에 앉아 휴식을 취하며 미디어아트를 감상할 수 있는 ‘심쿵쉼궁’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3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제7회 궁중문화축전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이 생과방에서 궁중다과를 맛보고 있다.

3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제7회 궁중문화축전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이 생과방에서 궁중다과를 맛보고 있다.

생과방에서는 왕과 왕비가 즐기던 궁중다과를 맛볼 수 있다. 연인과 함께 경복궁을 찾은 배소현(21, 여)씨는 “시험이 끝난 뒤 평일에 가볍게 들렸는데 여러 체험을 할 수 있어 좋았다”며 “왕들이 즐겨 마셨다는 차를 마실 수 있어 특색 있고 좋은 경험이었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3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제7회 궁중문화축전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이 한양도성 타임머신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다.

3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제7회 궁중문화축전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이 심쿵쉼궁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다.

이한결 기자 alwayss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