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 자율 혁신학과 지원 활발…16개 학과

입력 2021-05-03 11:19

광주대는 자율적 혁신을 통해 창의·융합형 인재를 육성하는 ‘자율개선학과 지원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광주대는 이를 위해 성실관 아동학과 전공강의실에서 김황용 대학혁신지원사업단장과 한규무 교무처장, 김수향 아동학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혁신학과 현판식을 가졌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을 기반으로 한 자율혁신학과 지원 사업은 사회수요가 반영된 특성화 교육과정 설계와 운영을 통해 ‘지역 강소학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광주대는 선도형 6개(간호학과, 문헌정보학과, 물류무역학과, 아동학과, 작업치료학과, 청소년 상담·평생교육학과)와 일반형 10개(문예창작과, 보건행정학부, 뷰티미용학과, 사회복지학부, 세무경영학과, 스포츠과학부, 식품영양학과, 언어치료학과, 유아교육과, 패션·주얼리디자인학부) 등 총 16개 학과를 선정했다.

광주대는 자율혁신학과를 통해 교육과정 개편과 특강, 자격증 과정, 동아리, 멘토링, 현장 견학, 경진대회, 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대학 특성화와 지역사회 및 산업체 수요, 학생 요구 등을 반영한 교육의 자율적 혁신을 통해 경쟁력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사회와 산업 반전의 선순환 구조 구축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광주대는 2019년 1차년도 10개, 2020년 2차년도에는 13개 학부(과)를 선정해 최고의 교육환경 개선과 학생이 꿈꾸는 캠퍼스 조성, 글로벌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을 목표로 자율혁신학과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광주대는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기본역량진단평과 결과 최상위 등급인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광주대 대학혁신지원사업단 김황용 단장은 “학생의 요구를 반영한 교육과정 개발과 스마트강의실 등 최첨단 미래형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자율혁신학과를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과 취업역량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