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신규 1차 접종자 수가 339만명을 넘어섰다. 2차 접종 완료자도 23만6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의심 신고된 사례는 121건 늘었다.
3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2일 하루 신규 1차 접종자는 1561명이다.
추가로 접종 사실이 등록된 199명을 포함해 지난 2월 26일부터 66일간 누적 339만6864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전 국민의 약 6.6%가 1차 접종을 끝냈다.
2차 접종자는 301명 증가해 누적 23만6489명으로 전 국민의 0.5%다.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이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전날보다 121건 증가한 1만6627건이다.
사망 사례가 3건 추가로 신고돼 누적 82건이 됐다.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누적 63건)와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누적 174건)는 추가로 신고되지 않았다.
나머지 118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경증 이상 반응 사례다.
이상 반응으로 신고된 건은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다. 추진단은 사망 등 중증 사례에 한해 역학조사를 거쳐 인과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한편 우리나라 갖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은 38만명분만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현재까지 200만5000회분이 도입됐는데, 182만9239명이 이미 접종을 했다.
정부는 최소잔여형주사기(LDS) 효과를 고려하면 38만1000명의 접종이 가능한 상태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코로나19 백신 잔여량과 추가 물량 도입 일정 등을 일부 발표할 예정이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