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로나19 어제 488명 확진…1주일만에 500명↓

입력 2021-05-03 09:32 수정 2021-05-03 10:08
지난달 30일 오후 광주 북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보건소 의료진이 7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화이자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3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88명 늘어 누적 12만372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606명보다 118명 줄면서 지난달 26일(499명) 이후 1주일 만에 5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신규 확진자가 감소한 것은 주말·휴일 검사건수가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확진자 수는 보통 주초까지 비교적 적게 나오다가 중반부터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에도 월·화요일에는 500명 안팎으로 내려왔다가 수요일에 다시 700명대로 치솟았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465명, 해외유입이 23명으로 나타났다.

최근 환자 발생 양상을 보면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하면서 ‘4차 유행’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12명→769명→679명→661명→627명→606명→488명이다. 이 기간 400명대와 500명대가 각 1번, 600명대가 4번, 700명대가 1번이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