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건축허가 면적 26% 감소

입력 2021-05-02 15:18

제주도 1분기 건축허가 면적이 크게 줄었다.

2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1~3월 건축허가 면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1611동·48만392㎡)보다 26.41% 감소한 1580동·35만3509㎡로 나타났다.

주거용이 47.9%로 가장 크게 감소했다. 이어 공공용(44.3%). 문교·사회용(39.53%), 상업용(28.23%) 순으로 감소 폭이 컸다.

올해 1분기 건축허가 면적이 감소한 것은 출생률 저하와 귀농·귀촌 감소로 인한 인구 증가 폭 둔화, 민간 주택 수요 부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건설 경기가 침체하면서 건축허가 면적이 전체적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이창민 도시건설국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건축허가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