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복도서 男2명 바닥에 휙…주먹질한 주한미군

입력 2021-05-02 14:23
국민일보DB

아파트 복도에서 시비가 붙은 남성들을 폭행한 주한미군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폭행 등 혐의로 주한미군인 2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12시48분쯤 마포구 아파트 복도에서 시비가 붙은 20대 남성 B씨를 양팔로 들어 바닥에 던지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그는 다른 피해자 30대 C씨의 머리도 주먹으로 여러 차례 때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입건 사실을 주한미군 측에 통보했다. 이어 조만간 관련자들을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