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하철에 등장한 ‘타인능해’

입력 2021-05-02 13:51 수정 2021-05-02 14:03

‘나눔의 행복! 함께 하는 세상!’

광주도시철도공사는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사랑의 쌀 나눔터’를 전국 지하철 최초로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광주송죽로타리클럽과 맺은 업무협약에 따른 나눔터는 문화전당역 지하2층에 들어섰다. 지역사회의 어려운 시민이면 누구나 스스로 쌀을 가져갈 수 있다.

철도공사와 송죽로타리클럽은 매주 수요일 1시에 1kg으로 소포장된 쌀 50봉을 정기적으로 놔두고 필요한 시민들이 자유롭게 가져가도록 했다.

‘사랑의 쌀 나눔터’를 위해 송죽로타리클럽은 내년 4월까지 연간 1600Kg의 쌀을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철도공사 윤진보 사장은“광주송죽로타리클럽과의 협업으로 의미 있는 사회공헌을 펼치게 됐다“며 ”시민을 위한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