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WS] ‘2치킨’ 담원 기아, 3주차 파이널 독주

입력 2021-05-01 22:51
펍지 스튜디오 제공

담원 기아가 3주차 위클리 파이널 첫날 2개의 치킨을 챙겼다.

담원 기아는 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PUBG 위클리 시리즈(PWS)’ 동아시아 페이즈1 3주차 위클리 파이널 경기(매치1~매치5)에서 매치1과 매치2 치킨을 획득했다. 킬 스코어도 36점을 쌓아 이날 각각 치킨 1개씩을 가져간 젠지(25킬), 그리핀(20킬), 아프리카 프릭스(15킬)와의 격차를 벌렸다.

담원 기아와 ATA 라베가의 자존심 대결에서 담원 기아가 웃었다. 이들은 ‘언더’ 박성찬의 절묘한 수류탄 투척에 힘입어 매치1 치킨을 가져갔다. 애초 라베가가 더 유리한 위치를 점한 듯했다. 하지만 라베가가 글로벌 e스포츠 엑셋(GEX, 대만)의 잔여 병력을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큰 출혈을 입으면서 전세가 역전됐다.

매치2 역시 담원 기아와 라베가의 맞대결이었다. 라베가가 가장 유리한 위치에 포진했다. 하지만 엔터 포스.36(E36, 일본)의 견제, 박성찬의 정교한 사격 실력 때문에 라베가 전력이 곧 반토막이 났다. 담원 기아가 라베가를 마무리하고, E36의 최종 생존자까지 쓰러트려 빠르게 ‘2치킨’을 쌓았다.

그리핀이 매치3, 젠지가 매치4 치킨을 가져갔다. 그리핀은 젠지와의 풀 스쿼드 대결에서 이겼다. 높은 자리를 선점한 게 주효했다. 이들은 광활한 시야를 활용해 젠지 4인을 모두 처치했다. 젠지는 엘 포조 시가전에서 최종 승자가 됐다.

마지막 치킨은 아프리카가 챙겼다. 아프리카는 라베가, 리젝트(일본), GEX와의 추마세라 사파전에서 이겼다. 혼자서 풀 스쿼드를 지킨 이들은 인원수를 활용한 운영으로 여유 있게 GEX를 제압, 매치5 우승과 함께 기분 좋은 퇴근길에 올랐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