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 기권… 다음 기약한 ‘통산 상금 50억원’ 도전

입력 2021-04-30 15:34
장하나가 지난 29일 전남 영암 사우스링스영암에서 열린 2021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 1라운드 2번 홀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연합뉴스

장하나(29)가 2021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대회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을 기권했다. 투어 통산 상금 50억원 돌파는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장하나는 30일 전남 영암 사우스링스영암 카일필립스코스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두 번째 홀인 10번 홀을 소화한 뒤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를 포기했다. 정밀 진단을 받기 위해 병원으로 이동했다.

장하나는 이날 기준타수 4타인 9~10번 홀에서 모두 보기를 범했다. 버디 5개, 보기 1개를 쳐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던 1라운드와 완전하게 다른 출발이었다.

장하나는 앞서 출전한 올 시즌 2차례 대회에서 모두 준우승해 상금 랭킹과 대상 포인트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준우승 이상의 성적을 내면 KLPGA 투어 사상 최초의 통산 누적 상금 50억원 돌파가 가능했다. 이 기록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