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 금란교회(김정민 목사)가 지난 25일 우간다 선교 특별예배를 드리고 유니온비전미션(대표 김성관 목사)에 우간다 예배당 건축 기금 3억9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김정민 목사는 “코로나19로 선교의 길이 끊어졌지만 선교의 사명을 이어가야 한다는 지상명령을 수행하는 데 성도들이 관심을 가져달라”며 “끊어진 선교의 길을 잇는 게 금란교회 성도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교회는 2019년부터 유니온비전미션과 함께 아프리카 선교를 하고 있다. 이미 우간다 전역에 21개 교회를 건축하고 단기선교팀도 파송했다. 이번에 전달한 기금으로 30개의 교회를 추가로 건축할 예정이다. 또한, 현지 목회자 재교육도 지원하고 있다. 훈련을 받은 목회자들은 우간다에 건축한 51개 교회에서 직접 목회하며 복음을 전한다.
교회 건축 이후 우간다에서는 선교에 많은 결실을 보고 있다. 입당 후 1~2년 사이에 교인이 3000% 가까이 급성장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예배당이 지역사회 중심축이 돼 지역과 교회가 함께 성장하는 셈이다.
교회는 말레이시아와 대만 필리핀 미얀마 캄보디아 태국 베트남 몽골 요르단 파키스탄 페루 등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도 후원하고 있다.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