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지애가 대학생 손모(22)씨의 실종을 안타까워하며 실종에 단서가 될 수 있을 만한 블랙박스 제보를 요청했다. 이지애는 손씨가 자신이 진행했던 ‘장학퀴즈’에 출연했던 것을 언급하며 이같이 도움을 청했다.
이지애는 30일 오전 인스타그램에 “오늘 종일 내 마음을 어지럽혔던 뉴스, 장학퀴즈 경기고 편에 출연했던 손군. 그사이 멋지게 자라 의대생이 되었는데 이게 무슨 일일까”라며 “제발 아무 일 없이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적었다.
이어 그는 “실종 당시 CCTV가 확보되지 않아 수사가 쉽지 않나 보다. 그 시각 반포한강공원에 주차했던 차량의 블랙박스 확보가 중요할 것 같다”며 “근처에 주차하셨거나 목격하신 분들 서초경찰서 실종팀으로 제보 부탁한다”고 했다.
이지애는 글과 함께 과거 EBS1 ‘장학퀴즈-드림서클’에 출연했을 당시 손씨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손씨는 지난 25일 새벽 서울 반포한강공원 수상 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뒤 현재까지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손씨의 가족은 한강 주변에 현수막과 1000여 장의 전단을 붙여 아들을 애타게 찾고 있다. 손씨는 고등학교 재학시절 EBS 장학퀴즈에 나가 왕중왕전 준우승을 차지했고, 서울 사립대 의대에 진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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