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9명이 추가됐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국내 발생 28명, 해외유입 1명이 늘어 총 4110명이다.
시·군별 신규 확진자 수는 경산 17명, 구미 4명, 경주 3명, 김천 ·영주 각 2명, 상주 1명이다.
경산에서는 모 교회 관련 접촉자 7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15명으로 늘었다. 또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7명도 양성으로 나왔다. 나머지 3명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구미에서는 감염경로 불상의 2명과 확진자의 가족 1명, 아시아에서 입국한 1명이 양성으로 나왔다.
경주에서는 확진자의 가족 2명과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1명이 확진됐다.
김천에서 감염경로 불명 1명과 지역 확진자의 지인 1명, 영주에서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상주 1명은 감염경로가 나오지 않아 역학 조사 중이다.
경북에서는 최근 1주일간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확진자가 174명 발생했고 현재 3675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구미에서 지난 27일과 28일 확진 판정을 받은 5명은 가짜양성(위양성)으로 판명됐다.
방역 당국은 이틀 간 확진 판정을 받은 5명 가운데 일부가 증상도,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력도 없는 등 역학적 연관성이 모호한 것으로 판단해 다시 검사를 한 결과 이같이 확인했다. 방역 당국은 당초 음성으로 나와야 할 진단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잘못 나온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