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달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첫 한·미 정상회담을 한다.
미 백악관은 30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청와대도 정만호 국민소통수석 브리핑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공식화했다.
정 수석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정착의 진전을 위한 한·미 간의 긴밀한 공조 방안을 비롯해 경제·통상 등 실질 협력과 기후변화, 코로나19 등 글로벌 도전 과제에 대한 대응 협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한·미 정상회담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 취임 후 역대 10번째 한미 정상회담이기도 하다. 마지막 한·미 정상회담은 트럼프 행정부 시절이었던 2019년 9월 24일 미국 뉴욕 유엔총회 참석 계기로 성사됐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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