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4개 기관 합동 4월 조사 ‘초박빙 속 우세’

입력 2021-04-30 08:54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 합동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4월 조사에서는 연속으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9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합동으로 조사한 4월 4주차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에 따르면 이 지사가 24%, 윤 전 총장이 23%로 이 지사가 1%포인트 높았다.

이들 기관의 앞선 19~21일 3주차 조사에서는 이 지사가 25%, 윤 전 총장이 22%로 이 지사가 3%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2주차(12~14일)에서는 이 지사가 26%, 윤 전 총장이 23%였다.

1주차(5~7일)에서는 이 지사가 24%, 윤 전 총장이 18%였다.

가장 최근인 4월 4주차 조사를 분석해보면 연령대별에서는 이 지사가 40대(이재명 44%, 윤석열 15%)와 50대(이재명 37%, 윤석열 23%)에서 우세했다.

반면 윤 전 총장은 60대(이재명 12%, 윤석열 43%)와 70세 이상(이재명 6%, 윤석열 33%)에서 우세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 47%가 이 지사를, 보수층 48%는 윤 전 총장을 각각 지지했고, 중도층에서는 이 지사 23%, 윤 전 총장 19%였다.

이번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 4주차 여론조사는 지난 26일~28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3741명을 대상으로 접촉해 이 중 1001명이 응답(응답률 26.8%)했다.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3주차, 2주차, 1주차도 각각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