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백신 걱정 안해도 돼…코로나 졸업 선도국가될 것”

입력 2021-04-29 17:35
정세균 국무총리가 1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환송식에 참석해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부터 방역사령관 기념패를 받고 있다. 뉴시스

여당의 대권 잠룡 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호남을 찾아 K방역의 성과를 강조했다.

정 전 총리는 29일 광주대에서 열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정치의 새로운 역할’ 강연에서 “우리나라 코로나 위기 극복은 세계적으로 찬사를 받는다”며 “K방역은 역사적으로 성과라고 평가될 것”이라 강조했다.

앞서 정 전 총리는 전날 광주를 찾아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이날까지 광주와 전남을 돌면서 호남 민심을 살피고 있다.

정 전 총리는 “요새 백신 문제를 걱정하는데 백신도 곧 반전이 일어나서 걱정 안 해도 되는 상황이 만들어졌다”며 “K방역 K접종도 제대로 평가받고 코로나19로부터 졸업하는 선도적인 국가 중의 하나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코로나를 겪으며 선진국이 보건 의료 분야가 훨씬 앞서 있다고 생각했는데 (선진국도) 별거 아니네. 선진국이 따로 있는 게 아니고 대한민국도 선진국이구나 생각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