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29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중앙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의료진을 격려했다.
홍 총리대행은 SNS를 통해 “남은 이틀간 백신 접종을 착실히 진행해 4월 말까지 300만명 이상의 접종 약속은 꼭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날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시민들은 홀가분한 표정으로 접종센터를 나섰다. 접종 완료 배지를 들어 보인 김육영(77)씨는 “백신 접종을 마쳐 기분이 좋다. 어서 다른 분들도 백신 맞고 코로나가 끝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9일 0시 기준 68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22만729명 증가한 280만8794명을 기록했다. 1차 접종률은 전 국민 5182만5932명(통계청 2021년 1월 말) 기준 5.41%다. 이날 2차 누적 접종자는 2만435명 늘어난 16만8721명을 기록했다.
이한결 기자 alwayss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