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간부 공무원 대나무 기증하며 G&B사업 동참

입력 2021-04-29 16:34
의정부시 제공

의정부시 제공

경기 의정부시는 29일 시청사 세무민원실 앞 화단에서 2021년 상반기 국·과장 승진자 13명이 기증한 대나무(오죽)를 심는 식수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식수행사에는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2021년 상반기 4급 승진자 4명, 5급 승진자 9명이 참석했다. 시는 그동안 ‘더 푸르고 더 아름다운 도시만들기’에 노력하며 G&B(Green & Beauty) 사업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지난해 7월에도 국·과장 승진자 15명이 우리 시 대표 시책인 G&B 사업에 적극 동참하고자 자발적으로 묘목을 구입해 시 청사 내에 나무를 식재한 바가 있다.

올해 식수행사는 두 번째 진행되는 것으로 의정부시는 국·과장 승진자들의 식수행사가 새로운 조직문화로 정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충효와 정절을 상징하는 대나무처럼 의정부시와 시민들을 위해 한결같은 마음으로 노력하고 정진하는 의정부시의 공직자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시민 참여 도심 녹화의 일환으로 시민 개인이 기념할 만한 일이 있을 때 나무를 심는 기념식수 문화가 확산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직동근린공원과 송산사지 근린공원 등 16곳에 기념식수 공원인 ‘희망의 숲’을 조성했다. 희망의 숲에 나무를 심고 싶은 시민은 공원과에 신청(031-828-4053)하면 된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