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농수산물 도매시장, 발열체크 스마트워치 ‘코비스탑워치’ 도입

입력 2021-04-29 15:55

대구 농수산물 도매시장에 실시간으로 발열체크를 하는 스마트워치 ‘코비스탑워치’가 도입된다.

최근 지역 곳곳의 시장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방역 강화를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도매시장의 경우 전국으로 물류가 유통되는 만큼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대구 농수산물 도매시장 과채 조합의 박정우 조합장의 주재로 조합회의를 개최하고 만장일치로 전 조합원과 경매인 전원은 발열체크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워치를 착용하기로 하고, 코로나 확산방지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번에 도입된 ‘코비스탑워치’는 스타트업 CSP가 개발한 것으로 손목에 착용하면 실시간으로 체온을 측정해 스마트폰 앱으로 체온정보가 전송되며, 이상 발열시 본인과 관리자에게 즉각 통보된다.

CSP 박기노 본부장은 “마스크 착용, 손씻기, 거리두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발열 여부를 항상 체크하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 코비스탑워치는 구성원들의 발열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최근 확산 추세인 직장, 모임 등 집단 감염을 차단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센터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