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대통령감이 없다는 답변은 그 뒤를 이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상대로 ‘차기 대통령감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24%가 이 지사를, 23%가 윤 전 총장을 각각 꼽았다. ‘대통령감이 없다’는 응답은 21%였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해 이 지사는 1%포인트 하락했고 윤 전 총장은 1%포인트 상승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7%로 전주보다 1%포인트 떨어졌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각각 4%,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3%를 기록했다.
진보진영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 지사 33%, 이 전 대표 10%, 정 전 총리 4%의 지지를 받았다.
보수진영에서는 윤 전 총장 26%, 안 대표 9%, 홍 의원 8%, 유승민 전 의원 7%의 지지를 보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2%포인트 내린 28%를, 국민의힘이 1%포인트 내린 26%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