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임영웅이 지난해 광고로만 40억원의 수익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채널A 시사교양 프로그램 ‘행복한 아침’은 지난 28일 ‘지금 가요계는 임영웅 시대’라는 주제로 임영웅의 광고 수입을 다뤘다. 홍종선 대중문화전문기자는 “임영웅이 지난해 단독 광고를 무려 16개나 찍었다. 광고로만 40억원을 벌었다”면서 “트로트 가수 중에는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만 없었으면 20~40억원을 더 벌었을 거라는 말이 많다. 지금은 행사가 전혀 없지 않나”라며 “임영웅급이면 행사 수입은 2000만원부터 시작한다. 성수기에는 일시적으로 3000만원까지 오르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또 “박현빈이 1000만원, 장윤정이 2000만원을 받는다고 한다”면서 “송가인은 3500만원을 받았다는 보도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연 1등 후 1년이 지난 지금도 식지 않는 인기를 자랑하는 임영웅의 몸값은 상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진행자 이재용도 “임영웅이 문화의 소비 트렌드를 바꿨다”며 “침묵하는 중장년층을 적극적인 문화 소비계층으로 등극시켰다”고 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