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인재육성장학금 1억300만원 기탁

입력 2021-04-29 12:17
<사진=진도군 제공>

전남 진도군이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침체돼 있는데도 지역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기관·독지가들이 장학금을 기탁했다.

29일 진도군에 따르면 지역의 미래를 짊어질 인재 육성을 위해 소중하게 써달라며 (재)진도군인재육성장학회에 장학금 1억300만원을 최근 기탁했다.

기탁된 진도군인재육성장학금은 ▲NH농협진도군지부(지부장 강희식) 1억원 ▲만금수산(대표 허광무) 100만원 ▲산들바람작목반(대표 고우판) 100만원 등이다.

특히 진도군장애인종합복지관 직원과 장애인 이용자 등 65명은 1~2만원을 지난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420챌린지’에 참여, 각각 42만원의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한편 2008년 설립된 (재)진도군인재육성장학회은 12년 만에 194억원을 조성해 장학금 23억원, 명문고 육성 14억원, 교육경비 43억원 등 총 80억원을 투입해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진도=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