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대구 수성의료지구에 지역 최대 규모 복합쇼핑시설인 대구롯데쇼핑타운이 들어선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대구시와 대경경자청, 대구롯데쇼핑타운 관계자들이 대구시청에 모여 대구롯데몰 조속한 건립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대구롯데쇼핑타운은 다음 달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롯데쇼핑타운은 지하 1층, 지상 8층, 연면적 25만314㎡ 규모다.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사업추진 무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았지만 지난 2월 롯데자산개발에서 롯데쇼핑으로의 쇼핑몰 사업 인수 등이 이뤄져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게 됐다.
롯데 관계자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급변하는 쇼핑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을 만들 것”이라며 “휴게, 문화체험, 레저, 힐링공간 등을 포함한 혁신적인 대규모 복합쇼핑몰을 검토 중이다”소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롯데쇼핑타운이 들어섬에 따라 수천명의 신규 고용창출 뿐만 아니라 수성의료지구 내 기업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