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신탄진역에서 차량기술단으로 이어지는 인입철도가 7월 착공에 들어간다.
대전시와 국가철도공단은 29일 대전차량기술단 인입철도 이설사업 관련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하반기 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국비 284억원 등 총 56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오는 7월 공사에 들어가 2024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신탄진역~차량기술단(1.6㎞)까지의 철로를 반대 방향인 회덕역에서 진입할 수 있도록 1.8㎞ 규모 선로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의 국도17호선 평면교차 구간의 안전사고 예방, 차량정체 해소 뿐 아니라 단절된 도심도 연결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유휴부지 활용계획에 대해 국토교통부, 철도공단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김준열 대전시 도시주택국장은 “이설사업은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 이라며 “지역 간 교류단절 해소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철도공단과 상호 협력해 사업을 조속히 완료할 것”이라고 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