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의 공시서류에 “공시업무 지겨워” 등 직원의 장난으로 추정되는 문구가 적힌 것이 알려져 화제가 됐던 가운데, 코스닥 상장기업인 우노앤컴퍼니도 비슷한 일로 공시서류를 정정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해당 공시서류는 2017 제출됐던 것으로 “나머지 일반 소액주주들은 경영진 뒷돈만 대주는 바보 **입니까?”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우노앤컴퍼니는 같은 해 3월 17일 해당 공시서류를 정정했다.
이 문구는 의결권 대리행사의 권유를 하는 취지 항목에 적혀 있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해당 공시서류는 누리꾼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해당 공시서류는 28일 오후 9시 현재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많이 본 문서’ 순위 5위에 올라 있다.
안명진 기자 a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