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EBS와 손잡고 금융·교육 콘텐츠 융합 나선다

입력 2021-04-28 16:51 수정 2021-04-28 17:03
권광석(오른쪽) 우리은행장과 김동순(왼쪽) EBS미디어 대표이사가 28일 금융교육 콘텐츠 융합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여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이 EBS미디어와 금융·교육 콘텐츠 융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디지털 금융교육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 생애주기별 금융교육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하고 데이터 기반 신규사업모델 발굴, 디지털 취약·소외계층 금융교육 강화 등 고객 중심 서비스를 강화키로 했다. 이를 위해 우리은행은 EBS미디어 플랫폼에 금융 콘텐츠를 제공하고, 디지털 금융과 연계한 신규 서비스 확대 등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지난 3월 금융소비자보호법이 시행된 만큼 금융소비자 권익과 금융회사 책임도 강화한다. 공급자 중심이 아닌 소비자 중심의 금융 교육을 도입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권광석 우리은행장과 김명중 EBS 사장, 김동순 EBS미디어 대표이사가 참석해 양사 간의 폭넓은 협력을 약속했다. 권 행장은 “양사는 금융과 교육 콘텐츠 분야에서 축적한 데이터와 노하우를 융합해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협력 관계를 강화해 신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훈 기자 germa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