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준 LH 사장 첫 행보, 땅투기 발생 광명시흥지구 단속

입력 2021-04-28 15:49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28일 광명시흥지구에서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LH 제공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취임 첫 현장 행보로 LH 직원 땅 투기 의혹이 터졌던 광명시흥 지구 방문을 택했다.

김 사장은 28일 LH 수도권특별본부에서 2·4 공급대책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김 사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주재한 정책사업 추진 점검회의다. 2·4 공급대책의 이행상황을 부문별로 점검하고 사업별 이행실적, 사업별 현안과 해결방안, 제도개선사항 등을 논의했다. 김 사장은 “LH는 현재 정부의 핵심 주택공급 대책인 2·4 공급대책을 주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조속한 성과 창출로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적극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어 직원 투기의혹이 최초로 제기된 광명시흥지구 현장을 찾았다. 김 사장은 LH 광명시흥본부 직원들에게 “광명 시흥지구는 과거 지정해제 등으로 주민 불편이 있었던 만큼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투명하고 공정하게 국책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택현 기자 alle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