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한국발전인재개발원’ 28일 대전서 개원

입력 2021-04-28 15:43
28일 대전 서구 관저동 구봉지구에서 열린 한국발전인재개발원 개원식. 대전시 제공

국내 유일의 화력발전 전문교육 기관인 ‘한국발전인재개발원’이 28일 대전 서구 관저동에서 개원 기념행사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한국발전인재개발원은 대지면적 7만3723㎡, 건축 연면적 2만327㎡ 규모로 조성됐다. 내부에는 발전기술 전문인 양성을 위한 강의실, 영상음향시설, 실습실, 터빈, 발전기 등 모형시설 인프라가 구축됐다.

개발원은 2만3000여권의 도서가 소장된 교육원 도서관을 지역 어린이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연 5만명에 달하는 교육생 및 기관 운영에 따른 고정 지출도 발생하는 만큼, 시는 개발원이 연간 약 308억원의 생산파급 효과와 204명의 고용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한국발전인재개발원에 이어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의 대전 이전도 예정돼 주민들의 기대가 크다”며 “대전이 새로운 교육특화단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