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숲에서 펼쳐지는 안심치유여행, 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입력 2021-04-28 15:05

“산삼의 모든 것! 전 세계 인류가 바라는 불로장생의 꿈이 현실이 된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으로 ‘건강, 면역력, 힐링’이 실생활의 중요한 키워드로 떠오르면서 오는 9월 개최되는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가 주목받고 있다.

경남도는 오는 9월 10일부터 10월 10일까지 우리나라 최대의 산삼 자생지 함양에서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개최한다. ‘천년의 산삼, 생명연장의 꿈’이란 주제로 개최되는 엑스포는 함양상림공원과 함양대봉산휴양밸리 일원에서 열린다.

산삼과 항노화 산업을 연계한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통해 산삼의 가치와 효능을 소비자가 직접 체험해 항노화 산업의 미래가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함양을 산삼항노화산업의 중심지 및 힐링문화 생태도시로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엑스포가 열리는 제1행사장인 상림공원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인공림으로 봄에는 신록, 여름에는 연꽃과 꽃무릇, 가을에는 단풍, 겨울 설경 등 사계절 멋들어진 풍광을 선물한다.

색다른 낭만이 있는 이곳에서 엑스포 기간 동안 산삼과 항노화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콘텐츠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온·오프라인으로 즐길 수 있다. 10개의 시설로 구성되는 전시관은 코로나 상황에 대응하여 현장 행사와 비대면 콘텐츠로 병행 운영되며 산삼의 문화적·역사적·생태적 가치를 조명하고, 실생활 속 산삼의 가치와 효능을 직접 체험하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특히 미래영상관에서는 ‘산삼, 새로운 천년을 향하는 모험’이라는 주제로 청정한 함양의 자연에서 찾은 산삼이 사람들의 건강을 지키는 새로운 신약이 되는 모습을 360도 4D입체영상으로 선보인다.

산삼항노화 산업육성을 위한 학술회의는 국내외 연사들이 참석해실시간 중계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된다.

산삼항노화 제품의 수출상담 및 교역장인 산업교류관은 온라인 비대면 수출상담회와 대형 쇼핑 플랫폼(네이버 등) 연계를 통한 온라인 판촉기획전(E-Commerce) 등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산양삼판매장과 유통센터에는 산양삼 부스 19개, 판매장 20개소를 갖춰 국내외 산양삼을 전시하고 판매한다.

제2행사장인 대봉산 휴양밸리는 함양의 가을을 온몸으로 느끼며 자연 속 스릴 넘치는 액티 비티와 건강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운영된다. 대봉산 휴양밸리는 힐링관광뿐만이 아니라 휴양과 치유, 그리고 종합 산림레포츠 시설까지 더해진 체류형 휴양치유 복합 관광단지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친환경 에너지를 적극 활용해 운영비 예산을 절감하고 청정 함양을 지속적으로 지켜나갈 수 있도록 45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가동하고 있다.

대봉산 휴양밸리의 대봉스카이랜드에서는 지리산을 포함한 고산준봉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국내 최장 (3.93㎞)의 모노레일과 국내 최초로 친환경적으로 만들어 대봉산의 산세를 그대로 적용한 짚라인에서는 짜릿한 기분과 함께 인생에서 절대 잊지 못할 최고 절경을 감상할 수 있게 된다.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코로나19 대비, 안전한 엑스포 개최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한 야외형 콘텐츠를 확대하고, 온라인 전시관, 화상 비즈니스상담회, 랜선라이브 등 비대면 방식의 신규 콘텐츠를 추가하는 등 관람객들이 엑스포를 더 안전하고 재밌게 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