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남선석유·남화토건과 지역인재 양성 협력

입력 2021-04-28 13:15 수정 2021-04-28 13:16

조선대는 법사회대학 공공인재법무학과가 남선석유㈜, 남화토건㈜와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남선석유는 1954년 설립된 남선연탄을 모기업으로 한 광주의 중견기업이다. 광주·전남권 40여개의 직영주유소, 150여 개의 계열주유소, 저유시설 운영을 통해 특화된 석유유통 전문회사로 발돋움했다.

남화토건 역시 1958년부터 토목·건축 공사를 토대로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어온 2018년 코스닥 상장기업이다. 사학재단과 케이블방송, 금융, 레저산업, 제조업 분야 다수의 관계회사를 두고 있다.

26일 오전 조선대 법사회대학 교수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두 회사의 대표 등 임원진과 권상로 법사회대학장 등이 참석했다.

대학과 기업의 실질적 산학협력을 꾀하기 위한 협약에 따라 조선대 공공인재법무학과는 각종 기업 관련 법률 자문을 제공하게 된다. 기업 맞춤형 취업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광주에서 환갑 이상의 연륜을 쌓은 뿌리 깊은 토종기업인 남선석유와 남화토건 등 협약 기업들은 학생들의 현장학습과 취업에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조선대 정구태 공공인재법무학과장은 “취업난에 시달리는 학생들에게 그동안 지역사회의 버팀목이 돼준 두 기업이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 지역의 기업들과 교류협력을 더욱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