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후기산업사회연구소 29일 제1회 콜로키움 개최

입력 2021-04-28 10:12

인천대학교 후기산업사회연구소(소장 양준호 경제학과 교수)는 29일 인천대학교 14호관 512호에서 “지역경제 어떻게 살릴 것인가, 그 시민적. 진보적 방법론을 모색하며”라는 주제로 ‘제1회 콜로키움’을 연구소 개설 이후 처음으로 진행한다.

오프라인과 줌(ZOOM)망을 통한 화상 접속방식이 동시에 연계돼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갈수록 침체되고 어려워져만 가는 현재의 지역경제와 또 이로 인해 지역 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과 불평등이 날로 심화되어가는 현실 속에서, 보다 나은 시민적·진보적 대안과 담론들을 모색하고 이를 많은 시민들과 교감하며 나아가 지역 발전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올해 초반기 신임 연구소장으로 새로 부임한 인천대 경제학과 양준호 교수의 의욕 넘치는 첫 사업이자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행사이기도 하다.

양 교수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지역 발전에 대한 연구와 대안적 담론들을 지속적으로 양산하고 이를 지역 시민들과 전국의 지역 네트워크를 통해 함께 나누고 소통하는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전국의 기초 지방자치단체장들도 적극 공감하고 나섰다.

인천대 후기산업사회연구소가 소재하고 있는 인천 연수구 고남석 구청장을 비롯 박정현 대전 대덕구청장, 허 석 전남 순천시장 등이 축사에 나선다.

또 관련 의제로 치열하게 학습하고 실천하고 있는 부산참여연대의 김종민 대표, 서울대학교 아시아도시센터의 박배균 센터장, 인천 지역의 대표적인 환경운동단체인 인천환경운동연합의 심형진 대표 등이 이번 행사의 축사를 담당한다.

양준호 교수의 관련 의제에 대한 발제를 시작으로 사회자의 진행에 따라 줌(ZOOM) 화상 프로그램을 통해 접속한 참석자들의 질의·응답 및 토론 등으로 이루어진다.

관심 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직접 참여를 원하는 사람들은 문의처 모바일 번호(010-9029-1895)에 참가자 성명과 소속을 포함한 간략한 내용을 문자로 남겨주면 아이디와 비번을 부여받게 되고, 이를 통해 해당 화상 프로그램으로 접속하면 된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