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인연대 소속 2700여명 송영길후보 지지 눈길

입력 2021-04-27 23:12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 과정에서 예술인들의 특정후보 지지선언이 본격화되고 있다.

예술인연대는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송영길 당대표 후보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예술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예술계의 소중한 의견을 반영하기로 약속한 송영길 후보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지지 선언에는 이승정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회장을 비롯 박성택 과천문화재단 대표, 권용만 예술인연대 대표, 박준석 연극배우 등이 참석했다.

예술인연대 소속 회원들은 2700여명이 특정후보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가덕도신공항건설 시민운동본부와 김해신공항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 등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찬성하는 시민단체들도 지난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부·울·경 800만 시·도민의 20년 염원을 도왔던 송영길 의원을 지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전국택시노조연맹과 전·현직 노조 간부들도 지난 22일 지지의사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송영길 의원은 정계에 입문하기전에 인천지역 택시업체에서 노동운동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수십년째 택시노조와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