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프로야구 선수 임창용(45)이 지인에게 돈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검찰에 송치됐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임창용은 지난해 7월쯤 30대 여성 지인으로부터 2500만원을 빌렸고, 그중 1500만원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성은 임창용을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사건을 넘겨받아 지난해 11월 고소인과 임창용을 각각 불러 조사했다.
임창용은 1995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전신 해태에서 데뷔해 1999년 삼성 라이온즈를 거쳐 일본 야쿠르트 스왈로스, 미국 시카고 컵스에서 활약했다. 삼성으로 돌아와 한국으로 복귀한 뒤 2019년 KIA에서 은퇴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