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승리도 빅뱅 컴백?…공식 프로필 사진 등장

입력 2021-04-27 17:33 수정 2021-04-27 17:34
빅뱅 공식 페이스북 계정

그룹 빅뱅의 공식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이 전 멤버 승리를 포함한 5인 사진으로 교체됐다.

지난 25일 빅뱅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는 프로필 사진을 새롭게 바꿨다. 해당 사진은 흑백 사진으로 빅뱅 멤버 5명이 나란히 걷고 있다.

빅뱅 공식 페이스북 계정

팬들은 빅뱅의 컴백을 암시하는 것인지 기대를 표하는 한편 일명 ‘버닝썬’ 사건으로 팀을 탈퇴한 승리가 함께 사진에 찍혔다는 점에 의아함을 표했다.
당시 연예계 은퇴를 전하던 승리의 입장문. 승리 인스타그램 계정

승리는 2019년 3월 11일 빅뱅 팀 탈퇴뿐 아니라 연예계 은퇴 선언했기 때문이다. 그는 당시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제가 이 시점에서 연예계를 은퇴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 너무나 커 연예계 은퇴를 결심했다. 수사 중인 사안에 있어서는 성실하게 조사를 받아 쌓인 모든 의혹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선언했다.

승리는 성매매 알선, 성매매, 성폭력처벌법,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업무상 횡령, 식품위생법,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특수폭행 교사 등 총 9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지난해 3월 군 입대를 하면서 군사법원에서 재판을 이어가고 있다. 승리는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만 인정했을 뿐, 나머지 혐의는 부인하고 있다.
지드래곤 공식 페이스북 계정

승리 포함 여부와 무관하게 빅뱅의 컴백은 실제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 공식 프로필 사진이 바뀐 날 빅뱅 멤버 지드래곤도 공식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을 흑백 사진으로 새롭게 교체했다. 또 최근 데이즈드와의 인터뷰에서 휴대전화 메모장에 쓴 내용을 묻는 말에 “메모보다 그냥 요즘 음악, 빅뱅 작업을 계속하고 있는 게 크다”고 말하며 컴백을 예고하기도 했다.

빅뱅은 지난 2018년 3월 발표한 ‘꽃길’ 이후 멤버들의 입대 등의 이유로 앨범을 내지 않고 있다.

김승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