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2021 드론 쇼 코리아’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드론 쇼 코리아는 2016년 국내 최초의 드론 전문 행사로 개최한 이후 올해 5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134개사 417개 부스의 1만7000㎡ 규모로 개최되며 전시회와 콘퍼런스, 다양한 체험 이벤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134개사 417개 부스, 1만7,000㎡ 규모로 개최되며 ‘드론, 산업을 연결하다’란 주제를 다룬다. 대한민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전시회는 드론 실증 도시 특별관, 드론규제 샌드박스 특별관, 무인이동체연구조합 공동관 등이 마련된다.
이번 드론 쇼는 단순히 드론을 전시하는 것에서 탈피, 드론 산업의 확장성에 주목해 드론으로 구현될 산업간 융복합 사례를 소개하고 최신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드론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회에는 대한항공, 유콘시스템, 네스앤텍, 그리폰다이나믹스 등 국내 무인기 업체와 함께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SKT, SK E&S 등이 참여한다.
드론봇 전투체계를 선보일 대한민국 육군과 더불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항공안전기술원, 교통안전공단, 한국전기연구원, LX 국토정보공사 등 국내 무인기 연구 개발 핵심 기관들과 공공수요처들이 전시관을 꾸민다.
29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진행할 콘퍼런스에는 미국과 독일 등 4개국 연사 51명이 참여한다.
한편 드론 산업의 저변 확대와 건전한 드론 레저문화의 정착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FPV 드론 레이싱대회’와 ‘유소년드론 축구대회’가 개최되고, 청소년 대상의 ‘군집 드론 코딩교육 및 시연’이 마련돼 있으며, 드론 시뮬레이터를 통한 드론 조정 체험도 가능하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