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공공기관 동반성장 최우수기관 선정

입력 2021-04-27 17:05
한국남부발전 본사가 있는 BIFC 건물 전경. 한국남부발전 제공

한국남부발전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보여준 적극적인 대응을 비롯해 혁신성장, 수출 등 중소기업 포용 성장에 이바지한 노력을 정부로부터 인정받았다.

한국남부발전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0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남부발전은 2017~2019년에 이어 네 번째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는 기록을 달성했다.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는 공공이 중소기업 상생협력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제도다. 남부발전은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남부발전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불거진 기업의 어려움을 조기에 파악해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200억원 규모의 대출 보증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중기부·지자체와 함께 145억원 상당의 기금을 조성해 소셜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등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책을 마련했다.

또 중소기업의 핵심인력 이탈을 막기 위한 내일채움공제, 고용보험료 지원사업 등 일자리 지키기 사업 추진으로 65개사 348명의 고용유지에 기여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함께 해외에서 운영 중인 발전소 대상 온라인 수출상담회로 협력사 수출 7700만 달러 달성에 힘을 보태는 등 중소기업 비대면 판로 창출에 노력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지금까지의 노력에 더해 앞으로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기반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며 “상생협력을 통해 포용적 경제성장 견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