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TEPA 전국영어능력평가 5월12일 진행

입력 2021-04-27 15:02

새김교육과 아시아테솔협회(ATA: Asia Tesol Association)에서 공동 개발하고 파머스영어에서 주관하는 제1회 전국영어능력평가 시험(TEPA: Test of English Proficiency developed by Asia TESOL Association)이 오는 5월 12일 4시와 6시 두 차례에 걸쳐 전국 고사장에서 일제히 치러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TEPA 시험은 초등과 중등 시험 두 가지 종류로 실시된다. 학생은 자신의 영어 실력에 따라 선택하여 응시할 수 있다. 평가 영역은 리스닝, 리딩, 어휘, 문법, 쓰기의 총 5가지 항목이며 주관식을 포함한 각 영역별 객관적인 평가 문항을 통해 응시 학생의 종합적인 영어 능력을 측정하는 것이 이번 시험의 목적이다.

대구에서 EJ파머스 어학원을 운영하는 박은정 원장은 “코로나 장기화와 원격 수업 등으로 학습 동기 부여가 매우 약화된 시기에 TEPA와 같은 공인영어시험이 학생들에게 구체적인 학습 목표를 심어주는 한편 효과적인 자극제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코로나 상황을 고려하여 이번 TEPA 시험은 소규모 지정 고사장에서 거리두기 원칙을 준수하여 안전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시험 접수는 온라인으로 실시하며, 학생들은 시험 당일 주관사의 비대면 감독관들의 배치 하에 전국 고사장에서 동시에 시험을 치르게 된다. 시험 결과는 약 2주 뒤 학생에게 개별 배부된다.

성적표에는 각 영역별 세부 점수 분석표와 함께 시험의 난이도가 CEFR, 렉사일 지수 등의 국제 표준 등급으로 제시되며, 아울러 동일 학년 응시생의 평균점수도 기재되어 자신의 상대적인 위치와 실력을 효과적으로 가늠해볼 수 있다.

주관사인 파머스영어에서는 코로나로 인해 학습 공백과 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전국영어능력평가를 통해 학생들이 본인의 객관적인 실력을 측정하고 평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TEPA 전국영어능력평가 시험을 정기적으로 시행하며 주니어 시장의 대표적인 공인영어시험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디지털뉴스센터 이지현 el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