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소재 한 대형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대구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2명이다. 하지만 이날 0시 이후 확진된 통계에 잡히지 않은 8명이 대형교회 교인들이라 집단감염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 교회는 전날 확진된 장애인 관련 단체 근무자와 배우자가 다니는 교회로 현재까지 누적확진자는 10명이다. 방역당국은 전교인에게 검사를 촉구하는 문자를 발송했다.
한편 이날 신규 확진자는 서구 사우나 관련 1명, 경산 소재 교회 관련 1명, 동구 지인 모임 관련 1명, 안동시 확진자의 접촉자 3명, 해외 입국자 3명, 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확진자 2명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