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 443명 신규 확진…27일 500명 안팎일 듯

입력 2021-04-26 23:31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26일에도 전국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4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463명보다 20명 적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에서 각각 315명(71.1%), 128명(28.9%)씩 나왔다. 시도별로는 경기 179명, 서울 109명, 인천 27명, 부산 23명, 경북·경남 각 22명, 대구 11명, 충북·충남 각 10명, 대전·울산 각 8명, 제주 5명, 광주·전북 각 3명, 강원 2명, 전남 1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7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400명대 후반, 많으면 5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37명이 증가해 최종 500명으로 마감됐다.

지난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49명→731명→735명→797명→785명→644명→500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677명꼴로 나왔다. 가족·지인모임을 비롯해 PC방, 회사, 음식점, 어린이집 등 일상 공간에서의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