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 채용 확대와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대전시와 지역 공공기관이 손을 잡았다.
대전시와 지역 17개 공공기관은 26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확대 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국가철도공단과 국방과학연구소,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등 혁신도시법 개정에 따라 지역인재 채용대상에 추가된 공공기관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의무채용 목표 비율 달성 등 지역인재 채용 확대에 나서게 된다. 또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오픈캠퍼스 등 협력사업과 기타 지역발전에 필요한 사항을 추진한다.
각 기관은 협약 이후 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확대 사례 등을 공유하고, 지역인재 경쟁력 강화 방안 및 신규 채용 확대 등을 논의했다.
지난해 대전 지역 17개 공공기관은 충청권 지역인재 409명 중 78%에 해당하는 319명을 지역인재로 채용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각 기관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인재 채용 뿐 아니라 지역과 기관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협력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