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 채용 확대한다” 대전시·17개 공공기관 맞손

입력 2021-04-26 15:51
허태정(가운데) 대전시장과 17개 공공기관장이 26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인재 채용 확대 업무협약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지역인재 채용 확대와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대전시와 지역 공공기관이 손을 잡았다.

대전시와 지역 17개 공공기관은 26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확대 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국가철도공단과 국방과학연구소,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등 혁신도시법 개정에 따라 지역인재 채용대상에 추가된 공공기관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의무채용 목표 비율 달성 등 지역인재 채용 확대에 나서게 된다. 또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오픈캠퍼스 등 협력사업과 기타 지역발전에 필요한 사항을 추진한다.

각 기관은 협약 이후 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확대 사례 등을 공유하고, 지역인재 경쟁력 강화 방안 및 신규 채용 확대 등을 논의했다.

지난해 대전 지역 17개 공공기관은 충청권 지역인재 409명 중 78%에 해당하는 319명을 지역인재로 채용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각 기관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인재 채용 뿐 아니라 지역과 기관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협력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