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3일 새 병원의 정식 개원을 앞둔 대전 건양대병원이 26일 종합검진센터 및 일부 진료센터의 진료를 시작했다.
종합검진센터·일반검진센터는 새 병원 2층에 마련됐다. 검진센터는 실시간 동선 관리 프로그램으로 대기시간과 검진 소요시간을 최소화했으며, 손목밴드를 이용한 전자태그 시스템을 이용해 정확한 수검자 확인이 가능하다.
소아청소년센터와 뇌신경·재활센터도 새 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했다.
소아청소년센터는 기존 소아청소년과와 소아안과, 소아재활의학과, 소아정신건강의학과, 소아이비인후과, 유전상담크리닉 등을 통합해 종합 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신경과와 신경외과, 재활의학과가 통합한 뇌신경·재활센터는 뇌졸중, 뇌종양, 치매, 뇌전증, 이상운동질환, 말초 및 근육질환 등의 진료를 종합적으로 시행한다.
최원준 건양대병원 의료원장은 “내원객들에게 하루빨리 쾌적한 시설과 첨단 진료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해 일부 진료과의 진료를 먼저 시작했다”며 “첨단 시스템을 바탕으로 환자 중심 서비스와 센터 중심의 새로운 진료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