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세 이상 군인 12만6천명 28일부터 AZ백신 접종

입력 2021-04-26 14:15 수정 2021-04-26 14:42
서울 송파구 송파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를 받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

30세 이상 군 장병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오는 28일부터 시작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추진단)은 30세 이상 군 장병 12만6000명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이 이달 28일로 앞당겨졌다고 26일 밝혔다.

국방부는 접종대상자 조사를 거쳐 군부대와 군 병원 등에서 자체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접종은 코로나19 발생 시 작전에 지장이 있는 필수부대를 우선으로 차례로 진행된다. 부대별로 지휘통제실과 비무장지대 감시초소(GP)와 일반전초(GOP) 등 전방 및 격오지 부대와 항공기·함정 등에서 근무하는 30세 이상 장병부터 백신을 맞는다.

현재까지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군의관, 간호장교 등 군 의무인력 2400명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군인에 대한 접종이 이뤄지지 않았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