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 수상에 성공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국내 생중계 실시간 시청률이 7.88%를 기록했다. 평일 오전이었음에도 8%에 근접하며 국민적 관심을 입증했다.
26일 실시간 시청률 조사회사 ATAM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3분부터 57분까지 TV조선이 단독으로 중계한 윤여정 수상 장면의 실시간 시청률은 7.88%를 기록했다.
지난주 월요일인 19일 동시간대 시청률(2.16%) 대비 5.72%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ATAM은 서울 수도권 7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간 시청률을 집계한다.
이날 시상식을 단독으로 생중계한 TV조선은 온라인으로는 콘텐츠를 공개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본방송 시청률이 더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윤여정은 이날 수상 소감을 통해 “‘미나리’의 정이삭 감독과 나의 첫 번째 영화를 연출한 첫 감독인 고(故) 김기영 감독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다섯 명의 후보가 각자의 영화에서 다른 역할을 했다. 내가 조금 더 운이 더 좋아서 이 자리에 서 있는 것”이라고 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