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로 한국 배우 최초 아카데미 연기상에 도전한다.
윤여정이 여우조연상 후보로 오른 제93회 아카데미상(오스카) 시상식은 한국시간으로 26일 오전 9시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다.
시상식은 미국 ABC 방송을 통해 세계 225개국에 생중계된다. 아울러 국내 방송사 중에서는 TV조선이 오전 8시50분부터 LA 현지에서 생중계를 한다. 진행은 영화평론가 이동진과 동시통역사 겸 방송인 안현모가 맡았다.
영화 ‘미나리’는 여우조연상을 비롯해 작품상·감독상·남우주연상·음악상·각본상 등 6개 부문에서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윤여정이 수상하게 되면 한국인 최초의 오스카 연기상이라는 영예를 안게 된다. 아시아 배우 중에서도 1958년 ‘사요나라’의 우메키 미요시에 이어 두 번째가 된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