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파,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MZ세대 사로잡는다

입력 2021-04-27 09:54
네파는 강렬한 채색 방식으로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 리곡과의 협업으로 MZ세대를 겨냥한 티셔츠를 선보였다. 사진은 리곡의 일러스트가 담긴 티셔츠 화보컷. 네파 제공.

네파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등산 열풍에 맞춰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차별화된 디자인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요즘 아웃도어’를 표방하는 네파는 올 봄·여름(SS) 시즌 ‘산린이(등산+어린이)’를 겨냥해 아티스트와 협업 프로젝트인 ‘C-TR 3.0 아티스트 콜래보’를 진행했다.

네파는 강렬한 채색 방식으로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 리곡(LEEGOC)과 협업해 ‘리곡 그래픽 티셔츠’를 출시했다. 여행을 모티브로 한 자유분방하고 독창적인 그래픽 디자인을 티셔츠에 담았다. 티셔츠는 트렌디한 루즈핏에 수피마 면과 폴리를 혼방한 소재를 적용해 편안한 착용감이 특징이다. 오프화이트, 블랙, 다크그린 세 가지 색상으로 구성됐고 가격은 5만5000원이다.

네파는 아트토이 작품으로 멸종 위기 동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아트토이 작가 트웰브닷(twelveDot)과도 함께 했다. 트웰브닷의 대표 상징 캐릭터인 ‘아포 프로그’(APO Frogs)가 디자인 된 ‘포켓 티셔츠’, 네파 산양을 모티브로 한 아트토이 캐릭터가 디자인 된 ‘프린트 티셔츠’ 등 다양한 디자인이 선을 보였다. 이 티셔츠는 트렌디한 루즈핏을 적용해 일상생활 뿐만 아니라 가볍게 산행을 할 때에도 착용하기 좋다. 화이트와 블랙 두 가지 색상으로 구성됐고 가격은 4만3000원이다.

네파는 트웰브닷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산양 아트토이 캐릭터를 활용한 마케팅도 전개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산양 캐릭터 이름을 공모하는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하며, 아트토이 조형물을 매장 내 설치해 환경 보호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문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