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에서 현지시각으로 23일 아시아계 남성을 무차별 폭행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뉴욕 경찰은 이날 13초짜리 영상을 트위터를 통해 공개됐다. 영상을 살펴보면 한 남성이 길바닥에 쓰러진 상태에서 누군가로부터 머리 부위를 발로 여러 차례 걷어차이는 장면이 담겼다. 피해자는 61세 아시아계 남성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 피해자가 23일 오후 8시20분쯤 뒤쪽에서 공격을 받아 쓰러졌고 이후 머리를 수차례 걷어차여 현재 위중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 남성을 한 버스 운전 기사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피해자는 경찰 조사에서 아무 이유 없이 뒤에서 공격을 받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증오범죄팀을 이번 수사에 투입했지만 아직 용의자를 체포하지 못한 상태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