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경찰이 공개한 아시아계 남성 무차별 폭행 영상

입력 2021-04-25 06:21 수정 2021-04-25 09:53
NYPD Hate Crimes 트위터 캡처

미국 뉴욕에서 현지시각으로 23일 아시아계 남성을 무차별 폭행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NYPD Hate Crimes 트위터 캡처

뉴욕 경찰은 이날 13초짜리 영상을 트위터를 통해 공개됐다. 영상을 살펴보면 한 남성이 길바닥에 쓰러진 상태에서 누군가로부터 머리 부위를 발로 여러 차례 걷어차이는 장면이 담겼다. 피해자는 61세 아시아계 남성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 피해자가 23일 오후 8시20분쯤 뒤쪽에서 공격을 받아 쓰러졌고 이후 머리를 수차례 걷어차여 현재 위중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 남성을 한 버스 운전 기사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피해자는 경찰 조사에서 아무 이유 없이 뒤에서 공격을 받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증오범죄팀을 이번 수사에 투입했지만 아직 용의자를 체포하지 못한 상태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