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장애인이동기기수리센터 오픈…무료대여·수리비 지원

입력 2021-04-23 17:40

서울 중랑구가 23일 장애인 이동기기 수리센터를 열었다. 수리센터는 중화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동기기 점검 및 수리, 세척, 무료대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류경기 중랑구청장, 은승희 중랑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구의원, 장애인단체 회원 등이 참석해 이동기기 수리센터에 관한 설명을 듣고 센터 내부를 둘러봤다. 중랑구 등록장애인으로서 수급자·차상위계층은 20만원 이내, 일반 등록장애인은 10만원 이내로 수리비용을 지원한다. 수리를 원하는 사람은 이동기기 수리센터나 관할 주민센터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그동안 판매업체에서 전담하던 부품교체와 수리를 이제는 수리센터에서도 함께 하여 장애인 분들의 편리함과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작은 곳도 세심히 살펴 장애인 이동권 보장과 사회활동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재중 선임기자 j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