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美 독립영화상 여우조연상…오스카 보인다

입력 2021-04-23 13:21
영화 '미나리'에 출연한 배우 윤여정. 판씨네마 제공

배우 윤여정(74)이 미국 독립영화 시상식인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한국인 최초의 아카데미(오스카) 연기상 수상에도 한 발 더 다가선 분위기다.

윤여정은 22일(현지시간) 열린 제 36회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에서 여우조연상 수상에 성공했다. 윤여정은 영화 ‘미나리’로 미국배우조합(SAG)과 영국 아카데미(BAFTA) 등의 여우조연상을 품에 안았고, 계속해서 수상 실적을 늘려가는 모양새다.

남은 관심사는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여부다. 윤여정은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라 수상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미 언론의 각종 사전조사에서 윤여정은 1위를 달리며 한국인 최초 수상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한국시간 기준 오는 26일 오전 9시 진행된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