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국내 거래 가격이 한때 5000만원대까지 떨어졌다.
23일 오전 8시8분 현재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에서 1비트코인은 6098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7시54분쯤엔 5790만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다른 거래소인 업비트에서도 이날 비트코인 가격이 5911만1000원까지 떨어졌었다. 현재 업비트에선 1코인당 6117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400% 이상 급등하며 제2의 게임스탑 우려를 낳았던 도지코인도 1코인당 309원으로 하락했다. 업비트에서 도지코인 가격은 지난 19일 오후 7시쯤 575원에 달했었다.
한편 정부에서도 가상화폐에 대한 부정적인 목소리가 끊이질 않고 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전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자리에서 “가상자산에 투자한 이들까지 정부에서 다 보호할 수는 없다”며 “거래소가 200곳 가량 있지만 (금융정보분석원(FIU) 영업신고) 등록이 안 되면 (9월) 다 폐쇄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